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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Oceania)

2019.12 호주 로드 트립 [캠핑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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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ongsik 댓글 0건 조회 1,110회 작성일 21-12-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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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24일
브리즈번에서 시드니, 멜버른을 지나 그레이트 오션로드까지
우리의 발과 집이 되어준 캠핑카를 타고 호주의 깨끗한 자연과 함께한 시간들

#1. 리로케이션 차량 이용으로 공짜 캠핑카 즐기기

리로케이션(반납) 차량이란?
호주 캠핑카 회사에선 정해진 날짜 안에 반납장소로 안전하게(?) 가져다주기만 하면 하루 1달러에 반납용 차량을 빌려준다.
(반납용이라고 렌탈시 무시하거나 옵션이 적거나 그런거 절대 없음 침대 시트. 수건. 야외테이블 세트 기본)
호주의 여름에 해당하는 12-1월은 극성수기라 일반 렌탈이 오히려 예약이 어려워 우리 일정과 맞는 반납 차량이 나오길 노렸다.
미리 원하는 구간과 날짜에 예약을 걸어둘 수 도 있는데 비슷한 조건의 차량이 나오면 예약자에게
메일로 계약할 껀지 물어본 후 없으면 아폴로 사이트에 최종 올리게 된다.
보통 픽업 1주일쯤 임박해서 차량이 많이 등록되기 떄문에 몇달전에 계획해서 가거나
일정이 짧은 경우는 딱 맞는 반납 차량은 만나기 힘드므로 일반 예약을 추천한다.

#2. 캠핑카 여행에 새롭게 도전해보다

18년 유럽여행에서 자동차에 텐트를 신고 다니며 캠핑을 한 경우는 있어도 캠핑카 도전은 이번이 처음.
텐트 캠퍼였을떈 장비들을 펴고 접고 짐을 풀고 싸고를 반복했었는데 캠핑카는 그런 수고가 없다.
내 집을 끌고 다니는 것과 다름 없어 주차하는 곳이 집이 되고 식당이 된다.
냉장고가 있어 마트에서 식량만 빵빵하게 채워놓으면 어디서든 식사가 가능하다는 매력.
캠핑의 매력은 이미 유럽에서 충분히 느껴봤기에 우리는 주저없이 또 가더라도 캠핑을 선택할 것이다.
 
캠핑카는 우리가 빌린 6인용 모터홈처럼 미니 버스정도 크기에 넉넉한 사이즈도 있나하면
밴 사이즈로 2-4인용의 콤팩트한 캠핑카도 있다.
모터홈은 연비가 낮아 장거리 여행보다는 적게 이동하고 캠핑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에 적합하고
캠퍼밴의 경우는 작지만 기동성이 좋아 장거리나 오프로드까지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둘다 내부에 주방, 화장실, 침대등 필요한 가구는 모두 비치되어있다.
다만 내부 에어컨이나 전자렌지 등 전기를 사용하려면 캠핑장 전기 사용 구역을 이용해야 한다.
파워(콘센트)를 연결하고 설거지나 샤워시 쓸 물을 물통에 채우고,
씻은 물이 모이는 오수는 바로 흘러나가도록 호스로 외부 배수구와 연결해놓고,
화장실 변기에서 모이는 통도 수시로 비워주어야 한다.
변기에 넣는 화학 약품때문에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화장실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주방 렌지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밸브만 열면 캠핑장 외부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시에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니 풀보험을 추가 비용으로 가입 후 차량을 인수했다.
출발전에 영상으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하고 내부 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직원에게 꼼꼼히 확인 후 출발!
운전석이 반대편인 차를 천천히 익숙해져가며 브리즈번을 출발해 900Km가 떨어진 시드니 방향으로 향했다.

*하루 1달러 리로케이션 캠핑카 예약사이트 https://www.apollocamper.com/reloc.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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